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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

책읽는하하쌤 2022. 4.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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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시 30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거의 이렇게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든다. 밤새 비가 내렸는지 창을 통해 비 냄새가 들어온다. 비 냄새를 좋아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간단히 감사일기 3줄을 톡방에 공유하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식탁에 앉았다. 행복한 순간이다.


월요일이라 새벽독서로 새로운 책을 읽었다. 자기 전에 식탁에 준비해 놓고 잤다. 새 책의 책장을 넘기는 일은 '어떤 선물일까?'를 기대하며 선물 포장을 푸는 아이의 마음처럼 언제나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 내 맘에 드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오늘 내가 선물처럼 받은 문장이다.
열여덟 시간 운전을 하고도 '부리 타케'글을 썼다는 버스기사분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글쓰기가 무엇이길래 그렇게 필사적으로 글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글쓰기의 힘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기에 약간은 그 간절함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면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며 내가 잘 살고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아녔을까?라고 내 멋대로 생각해 보았다.

평소에 시간이 없다고 투털거리던 내 모습도 돌아보았다. 정말 시간이 없었던 걸까? 시간을 쪼개서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서라도 하고 싶은 만큼 간절한 일이 나에게는 아직 없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8시간을 일하고도 펜을 잡게 하는 그 간절함 앞에서 시간이 없다는 것은 그저 핑계에 불과한 것이었다. 나는 지금 그런 일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 그 어떤 핑계도 변명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는 간절한 삶의 목표가 생기길 바라본다.

'부리나케 '보내는 시간을 쌓아서 나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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