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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삶의 무기가 된다.

책읽는하하쌤 2022. 5. 5.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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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삶의 무기가 된다.

2022년 새해가 되었다. 작년부터 쓰기 시작한 3p바인더를 펼치고 1년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다. 이제 나의 1년 계획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 계획이 되었다. 1년간 읽을 책의 목표량을 정하고 한 달, 한 주, 하루에 읽을 양으로 나누어 계획을 세운다. 대충 읽으면 되지 뭐 그렇게 계획까지 세워가며 읽느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 독서는 취미 그 이상의 의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하게 계획을 세운다.

나의 독서 목표는 ‘독서로 매일 성장’이다. 독서를 내 삶의 든든한 무기로 만들려고 한다. ‘책은 도끼다’라는 책 제목처럼 매일 아침 일어나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무기를 연마하는 중이다. 나는 재주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별로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한가지 장점이라면 주어진 일은 성실하게 해낸다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 것은 별다른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꾸준한 독서로 삶을 한 번 변화시켜 보리라 다짐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변화된 모습은 주체적인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이었다. 어려서는 부모님께 결혼하고는 남편에게 기대어 살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고 별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열심히 살았지만 확실한 목적이 없는 노력이었다. 처음 내가 접한 자기 계발서는 그런 나에게 자극제가 되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스스로 묻고 답하게 되었다.

독서를 하면서 실행력도 좋아졌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을 신조로 삼을 정도로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누가 시키는 일만 성실히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독서를 통해 이런 생각들도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다. 성장하고 싶어졌다. 무엇이든 도전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싶어졌다. 그렇다고 대단한 도전을 한 것은 아니다. 그냥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라도 삶에 적용시키려 노력했다.

책을 읽었다고 사람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는다. 내 능력이 갑자기 슈퍼우먼처럼 변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은 나의 일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슬며시 옷이 젖어드는 것처럼 독서도 그렇게 조금씩 나의 삶에 스며들어 나를 조금씩 적시고 있다. 독서를 통해 지금껏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생각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나의 필살기로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실천하고 변화할 것이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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