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습관 만드는 법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무엇인가를 꾸준히 지속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일을 꾸준히 지속하려면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서도 마찬가지였다.내가 꾸준히 목표한 대로 독서를 하려면 먼저 독서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습관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아서 읽었다. 그중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은 ‘해빗’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 두 권의 책이었다. 다른 책들도 많이 읽었지만 비슷한 내용들이었다. 실천만 잘한다면 습관을 만들기는 이 두 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습관 만들기

첫째,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진정한 행동 변화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가 믿고 있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독서 목표를 ‘책 100권 읽기’가 아니라 ‘책 읽는 사람, 독서가가 되는 것’이라고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것을 원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이야기였다.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2가지를 실행하면 된다. 첫 번째,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두 번째,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이 간단한 두 단계를 실천하면서 습관이 생기고 습관이 어느새 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책 읽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책을 읽었다. 책을 1권을 다 읽어 낼 때마다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이야,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신뢰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아주 점진적으로 일어났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행동에서 아주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마법이 시작될 때까지 반복하라. <해빗>

습관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행동을 시작하고 계속해야 한다. 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더 이상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지 않을 때까지 해야 한다.마법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용히 시작된다. 그러니 언젠가는 마법이 일어난다는 걸 믿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법이 일어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습관을 만드는 최소한의 시간이 21일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가 해보니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 사람마다 또 어떤 습관을 만드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누구에게나 반드시 마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도 가끔은 맨날 이렇게 읽기만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안에 그것들이 쌓여서 마법이 일어나는 날까지 계속 책을 읽을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계속
걷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