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글쓰기

전자책과 오디오북 활용하기

책읽는하하쌤 2022. 5. 10. 07:20
반응형

 

05-10 여덟 번째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좋다.

 

 

나의 시간을 파악하여 겨우 책을 읽을 자투리 시간을 찾아냈다. 출퇴근 지하철, 대기시간 같은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독서를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종이 책을 꺼내 읽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이 전자책과 오디오북 이었다.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e북을 볼 수 있는 앱들이 많다. 자투리 시간에 독서 앱을 이용하여 책을 읽었더니 내가 원하는 독서량을 만들 수 있었다.

 

전자책은 업무 중 잠시 생긴 시간이나 신호대기, 엘리베이터 안 등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책을 보는데 매우 유용하다. 2~3분에 얼마나 읽겠느냐고 생각했는데 흘러가는 시간을 모아보니 그것도 무시 못 할 양이되었다.또 집안일을 할 때는 평소 종이 책으로는 읽기 어려웠던 철학책이나 고전을 오디북으로 들으면서 일을 한다. 설거지, 청소를 하면서 오디북을 들으면 집안 일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이 종이 책을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지는 못하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충분히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감명을 받은 책은 다시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재독을 하기도 한다.

 

전자책의 좋은 점은 자투리 시간 활용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기분에 따라서 책을 쉽게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잘 모르는 초보 독서가들에 좋다. 책을 사서 끝까지 읽어 한다는 부담이 적고 읽다가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거나 재미가 없으면 바로 그만두어도 부담이 없다. 또 하이라트기능을 이용하면 나중에 요약본처럼 다시 볼 수 있고 필사하기도 편리하다. 좋은 문장을 바로 카톡으로 공유 할 수 있어서 자주 활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종이 책을 읽을 때가 휠씬 이해도 잘 되고 종이 책만이 주는 기쁨을 알고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어서, 틈새 독서를 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독서 방법이다. 종이 책이든 전자책이든 오디오북이든 다 독서의 한 방법이고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꼭 한가지만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종이 책과 전자책을 병행하면서 읽는 다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독서의 폭을 훨씬 높일 수가 있다.

 

책 읽을 시간이 정말 부족하거나 종이 책 선택이 어려운 사람들은 전자책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읽기 어려운 두꺼운 책이나 철학, 고전 등은 오디오북으로 먼저 듣기를 한 후 종이 책으로 재독하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진다.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너무 어렵다고 독서를 미루고 있다면 일단 가볍게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독서를 시작해 보자.

 

책을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 한 줄이 평생의 보물이 되기도 한다.
사이토 다카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