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돈은 정기적으로 일정액만 지급한다.
초등 5학년과 중1 딸에서 매달 용돈을
주고 있다. 초등 아들은 매주 5,000원씩
중1 딸은 매달 30,000원씩 주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집에 있어서 돈
쓸 일도 없지만... 그래도 돈 관리 습관
을 길러주려고 정기적으로 주고 있다.
2. 용돈은 빠듯하게,
모자라면 스스로 벌게 하라.
우리집은 홈 알바를 활용하고 있다.
설거지 1000원, 신발정리 500원
빨래 돌리기 1000원 등 이렇게
몇 가지 정해놓고 돈이 필요하거나
내가 필요한때 알바로 고용하기도
한다. ㅋㅋㅋ
그리고 가정에서 본인들이 할 일
한 가지씩 정해서 하고 있다.
아들은 재활용하기
딸은 식사 후 그릇 정리하기
이것은 대가 없이 하고 있다.
3. 선저축, 후 지출
습관을 들여라.
일단 용돈 받으면 일부는 목적에
맞게 나누어 놓는다.
그리고 적은 금액이라도 저금
하도록 하고 있다.
4. 기부하게 하라.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나누어준
사랑의 빵을 1년 동안 모아서
1번씩 기부를 한다.
이 부분은 내가 좀 반성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아직 특별히 기부를 하고
있지는 않다. 그나마 요즘은 블로그 쓰면
받는 콩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ㅎㅎ
5. 아이의 특별 수입은 부모가
관심을 기울여 적절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자.
경제관념이 없던 시절 아이들에게
들어온 돈을 내가 생활비로 다
써버렸다. ㅠㅠ 미안하다.
그래도 몇 해전부터는 통장을
만들어 주어서 100만 원 넘게
모았다. 그리고 이제 그 돈으로 주식을
사서 경제 공부를 시킬 생각이다.
일단은 나부터 공부하자.
6. 물건을 살 때는 발품을
팔게 하라.
아직은 어려서 물건을 직접 사지는
않지만 더 크면 소비하는 방법도
교육해 줘야겠다.
7. 물건을 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라.
나는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는 걸 절대
바로 사주지 않는다. 왜 필요한지
꼭 필요한지 한 번 더 물어본다.
주위에서는 애들인데 그냥 사주지
너무한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소비습관은 평생 가는 거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좀 관리하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 아들은 나를 하쿠루지라고
부른다. ㅋㅋㅋ
8. 자기 물건은 자기가
관리하게 하라.
요즘 아이들은 물질이 너무 풍부하여
물건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 집만 해도 지우개, 샤프 등이
몇 개가 굴러다니고 있다.
자기 물건을 스스로 관리하면서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해줘야 겠다.
9. 예산을 관리하도록 하라.
아직 예산을 관리할 정도로 많은
돈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되도록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고 무언가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미리 계획하여 돈을 모으도록
한다.
얼마 전에는 둘이서 정말 열심히 돈을
모아서 닌텐도 스위치를 샀다.
닌텐도 스위치를 사달라고 하길래
'너희가 용돈 모아서 사라~'라고 했다.
'설마~~ 그 큰돈을 모으겠어.' 하는
마음으로 한 말이었는데~~
오호!! 둘이 정말 30만 원이 넘는 돈을
몇 달 동안 모았다.
솔직히 그 돈을 게임기 사는데 쓰는 게
아까웠지만 약속을 했느니 허락했다.
목적을 정해놓고 돈을 모은 아이들이
기특 하기도 하여 게임팩 하나는
선물로 사주었다.
10. 올바른 가치관에 입각한
소비 관념을 심어 주어라.
어릴 때부터 용돈을 계획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준다면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돈 관리를 잘 해낼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교육보다도 경제교육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 앞서
엄마인 내가 먼저 경제 관념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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