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뇌보드게임 루미큐브를 선물했다.
사실 아들은 레고를 사 달라고 했는데
내가 해보고 싶어서 아들을 꼬셨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하면서도
그때 생각이 났다.
추억은 방울방울~~^^



게임 구성품은 숫자타일 160개,
게임판 4개, 모래시계, 규칙서
이렇게 간단히 들어있다.

루미큐브는 2~4명이 할 수 있는 게임인데
해보니 4명이 할 때가 제일 재미있는 거 같다.
그리고 게임 방법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머리를 좀 써서 하는 게임이라
어른도 흥미롭게 할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하기 좋은
보드게임인 거 같다.

게임 방법은 먼저 각자 14개의 숫자타일을
자기 받침대에 올려놓고
숫자타일 1개를 뒤집어서 큰 수가
나온 순서대로 게임 순서를 정한다.

자기 차례가 되면 조건이 되는
숫자 타일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단, 처음 내려놓을 때 1번은
반드시 내려놓는 숫자의
합이 30이 넘어야 한다.
내려놓을 수 있는 조건은 같은 색상의
연속된 숫자 타일 3개 이상

색상이 다른 같은 수 3개 이상
이면 내려놓을 수 있다.

그리고 조커 큐브는 색상, 숫자
상관없이 어디든 쓸 수 있다.


첫 번째 타일을 내려놓은 후에는
바닥에 내려놓은 숫자타일과 조합하여
추가하거나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서 내려놓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숫자타일은 1~2를
내려놓아도 상관없다.
그리고 제한 시간은 1분 모래시계를
돌려놓고 시간을 잰다.
흥미진진하다~~


숫자타일 조합을 잘하기 위해서
꽤나 머리를 써야 한다.
골똘히 생각 중인 아이들이다.
핸드폰 게임을 대신해서 이렇게
머리를 쓰는 게임하는 게 참 좋은 거 같다.
아주~ 좋아~~ 굿굿!!


만약 내려놓을 타일이 없다면
숫자타일을 1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조합이 되는 줄 알고 조합을 바꾸었다가
맞추지 못하고 모든 타일을 제자리로
돌려놓지 못하면 벌칙으로 3개의
숫자타일을 가져가야 한다.
우리는 설명서를 잘못 보고
계속 3개씩 가져갔다. 어쩐지~~
바닥 타일이 일찍 없어진다 했네~~ㅎㅎㅎ

결국 자신의 모든 숫자타일을
먼저 내려놓은 사람이
'루미큐브'를 외치면
게임이 끝난다.
게임시간은 1번 하는데 20~30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1시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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