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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쌤 일상

마흔 넘어 열정 대학생이 되다.(딱김따-딱1년 김미경 따라하기)

by 책읽는하하쌤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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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많지 않은 나이에 대학교 때 만난

신랑과 5년간 교제 후 바로 결혼을 했다.

오래 만났고 그냥 당연히 결혼하는 걸로 알고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남들처럼 딸 낳고 아들 낳고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다 주는 걸로 아이들

잘 키우면서 살림하면서 열심히 살았다.

 

 

아이들이 3살, 5살이 되면서 어린이집에 가게 되고

나도 결혼 전에 하던 학원강사일을 다시 시작했다.

학원 강사일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하기에 아주 좋은

직업이었다. 강사도 강사 나름이지만 난 아이들도

돌봐야 해서 그에 맞는 시간대만 찾아서 일을 했다.

 그래서 수입은 미미했다. 그냥 나의 경력을 유지

하지는데 의의를 두고 또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어느새 남편도 나도 마흔이 넘고

갑자기 남편이 몇 살까지 이렇게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지?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처음으로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남편 월급이 없으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살지? 이런 걱정을 계속하다
보니 나 자신이 참 한심스럽게

생각되었다. 나도 남편이랑 똑같은
대학교 같은 과를 나왔는데 ~~


나는 이제 남편이 아니면 스스로
먹고 살일 조차 막막하다니~~
물론 아이들 키우면서 내 몫을 충분히 하고

살았다고 내 자신을 다독여 보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학원 강사로 있을 때 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내 학원이라 생각하고.
주변에서는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차라리 학원을 차려서 니 사업을 해라~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난 지금이 좋아~~ 편해~. 
내가 무슨 사업을 해 하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

늘 그렇게 마음 편하게 살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게다 누군가의
희생 덕분이었다. 내가 좀 더 빨리
정신을 차렸더라면... 우리 신랑도 조금

맘 편히 직장 생활했을 텐데....ㅎㅎㅎ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이제라도
경제적 독립도 하고

완벽한 나로 살기로 결심했다.

매일 새벽 기상하고 매일 책읽고
유튜브로 필요한 것들 공부도 하고
자기 계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약 1년을 살아왔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니하지 않던
일들을 하게 되었다.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내가 독서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게 되고, 유튜브로 남의
영상만 소비하던 내가 어설프지만
내 채널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블로그에도 열심히 글을 쓰면서
나름 열심히 생산자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

 

 

예전이라면 책사고 강연 듣고 배움에
돈을 쓰는 걸 아주 아까워했을 것이다.

열정 대학생 그런 게 뭐라고 그 돈을
주고 그 걸해~~라고 했을것이다.

술값은 거침없이 내면서 독서모임
회비 5만 원을 며칠을 고민하던 나였다.
참 바보 같았다.

지난날의 나는 잊고 새로운 나로
한 해 한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딱 1년 김미경 따라 하기로
내 생의 질문하고 답하고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누구의 도움 없이도

우뚝 서는 내가 될 것이다.

매일 책 읽기로 매일 성장하고

매일 운동하며 건강하게 살 것이고

매일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것이다.

경제적 독립, 정신적 독립 모두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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