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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글쓰기15

삶을 바꿔준 독서 책을 왜 읽나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매일 달콤한 새벽 잠을 포기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게 되는 힘은 무엇일까? 본격적으로 매일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책을 거의 보지 않았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 볼 시간이 어디 있어? 라는 생각과 책 같은 거 읽지 않아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우연치 않은 순간에 삶을 변화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 같다.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몇 달간의 시간이 생겼다. 다행히 건강은 다시 잘 회복하였고 그것을 기회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잠시 나를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 직장일 하고 집안일 하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그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열심히 살았지만 특별히 삶.. 2022. 5. 3.
정말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 오늘도 5시 30분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거의 이렇게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든다. 밤새 비가 내렸는지 창을 통해 비 냄새가 들어온다. 비 냄새를 좋아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간단히 감사일기 3줄을 톡방에 공유하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식탁에 앉았다. 행복한 순간이다. 월요일이라 새벽독서로 새로운 책을 읽었다. 자기 전에 식탁에 준비해 놓고 잤다. 새 책의 책장을 넘기는 일은 '어떤 선물일까?'를 기대하며 선물 포장을 푸는 아이의 마음처럼 언제나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 내 맘에 드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오늘 내가 선물처럼 받은 문장이다. 열여덟 시간 운전을 하고도 '부리 타케'글을 썼다는 버스기사분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2022. 4. 25.
왜 글쓰인가?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독서모임도 운영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었지만 독서모임 운영자가 되어 1년이 넘게 유지하고 6명으로 시작한 독서모임은 어느새 20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독서모임 회원님 중에 개인저서와 공저 포함 7권의 책을 출판하신 작가님이 계신다. 작가님께서 작년 8월 재능기부로 글쓰기 모임을 만드셨다. 그때부터 나의 글씨기가 시작되었다. 정말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었다. '내가 뭐라고 글을 쓰겠어' 글을 쓰는 사람은 정말 특별하고 재능 있고 똑똑한 사람들만 쓰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나에게 작가님은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쓰세요.'라고 늘 말씀하셨다. 주제를 정하고 다른 사람의 글을 참고해서 나의 의견을 넣어 나만의 글로 .. 2022. 4. 22.
매일 바인더 써봤니?(시간관리) 띵동!! 오늘도 86,400초를 선물 받은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매일 아침 톡방에 방장봇이 이런 톡을 올려준다. 하루를 초로 바꾸면 86,400초, 이시간은 세상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한 없이 부족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들을 모두 처리하고 자신의 여유시간 까지 갖기에 충분한 시간이 된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내 시간을 관리 하느냐, 그냥 시간의 흐름에 나를 맡기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자기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가장 희소한 자원인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 자기 시간의 분석은 자신의 업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체계적인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 2022. 4. 21.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여 나만의 시간을 만들자.(새벽기상) 오늘도 새벽 5시 30분 눈을 뜬다. 새벽 기상 시작한 지 1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래도 일어나서 먼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카톡으로 감사일기 3줄을 남기며 아침을 시작한다. 내가 새벽 기상을 시작한 것은 독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아이 둘 키우며 직장생활까지 하는 나에게 조용히 집중하여 독서할 시간은 새벽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기로 한 것이다. 조용한 새벽시간 식탁에 불을 켜고 따듯한 차 한잔을 옆에 놓고 책을 읽으면 그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아직은 사람의 기척이 없는 어두운 새벽시간은 묘한 매력이 있다. 일어나서 바라보면 창 밖은 깜깜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환하게 아침이 밝아온다. 식구들이 깨지 않은 온전한 나만의 시간에.. 202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