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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글쓰기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by 책읽는하하쌤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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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아홉 번째

독서가 좋다는 것을 깨닫고 책 읽기로 매일 성장하기를 다짐하고 새로운 나로 변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하니 책 종류도 너무 많고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떤 책을 읽어야 나의 삶에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취미가 아닌 성장을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으므로 아무 책이나 무턱대고 읽을 수는 없었다. 책 선정이 잘 못되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책 고르는 것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으로 내가 선택한 책 고르는 방법은 유튜브를 이용하여 유명인이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읽는 것이었다. 자기계발 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책이라면 좋은 책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정말 대부분 도움이 되고 좋은 책 들이었다. 책 소개 영상을 통해 미리 내용을 파악한 후 마음에 드는 책을 사서 읽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끔은 책 내용이 좋더라도 나의 독서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막상 읽어보니 어려운 책들은 대충 읽고 책장에 꽂아 놓는다. 언젠가 내 독서 수준이 그 책을 소화하게 되는 날 다시 꺼내 읽으면 된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한 방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선정 방법이다.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그 책을 쓴 저자가 참고한 책이나 자신의 인생 책을 소개해 준다. 독서법 관련된 책은 부록으로 자신이 읽은 책 목록이나 분야별 베스트, 독서 단계별 추천 도서 등이 친절하게 소재 되어 있는 책들도 많다. 이렇게 내가 읽고 있는 책에서 추천하는 책을 읽으면 같은 분야의 다른 책들을 여러 권 읽을 수 있어서 깊이 있는 독서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과 맞는 책일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는 직감으로 책을 고르는 방법이다. 인간의 행동 중 99.9%는 일일이 사고하지 않고 무의식중에 직감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이면 가끔 표지나 제목에 끌려 선택한 책들이 좋은 책일 경우도 많았다. 주로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여 책을 구매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러서 새로나 온 책들, 분야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도 살펴보고 표지나 제목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구경해 보기도 한다. 책 내용을 다 읽어볼 수도 없고 어떤 내용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 끌리는 구석이 있다면 그 책을 고르면 된다.


이외에도 책을 고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골라 재미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처음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책에서 꼭 큰 깨달음이나 배움을 얻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부터 읽어야 한다. 책 읽기를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면서 꾸준히 읽다 보면 무언가 조금씩 발전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책 선정 기준과 방법도 생겨나고 독서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아이스크림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 고르는 재미를 통해 책 읽는 진정한 의미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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