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까지 주말에도 새벽기상하고
책읽기, 포스팅, 영상업로드 하면서
어떤 때는 주말이 평일보다 더 바쁘게
지나갔다.
평일에는 바빠서 서로 아침
저녁에 잠시 얼굴보는게 전부인 남편이
주말에도 바쁜 나를 보고 '이제 우리는
대화할 시간도 없네'~~라며 웃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요즘 나는 독서에 모든게 집중되어
있었다. 전에는 신랑이랑 티비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주말에는
술도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책읽기에 빠진 이후로 술을 마셔도
간단히... 티비도 거의 보지 않는다.
틈새독서하느라 정말 틈만 생기면 책을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서 또 저 책도 읽고 싶고~~ㅎㅎㅎ
그런데 혼자 이렇게 즐기다보니 아이들과
남편과의 대화시간이 많이 줄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약간 체력의 한계도
느껴졌다.

무언가 삶의 균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개인적인 성장,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그것때문에 가족들과 멀어지고
내 건강에 문제가 온다면 아무소용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바라는건 몇 십억 재벌이 되는게 아니다.
내 스스로 내 가족 책임질 만큼, 독립적인 인간
으로 살 수 있는 정도다.
항상 나와 가정의 행복이 최우선이다.

일요일은 쉬자.~~^^
주말은 새벽기상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과 신랑이랑 시간 보내고
나도 편히 쉬기로 했다.
7시쯤 일어나서 티비도 보고 여유롭게
가족들과 산책도 다녀오고 파전과 미니족
사다가 막걸리도 한 잔 했다.

오후에는 책도 보고 포스팅도 했다.
ㅎㅎㅎ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뿐 시간은
충분히 내 시간과 가족과의 시간을 즐길
여유가 있었나보다.
시간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관련 책들도 읽어보면서 효율적으로 시간
활용하는 법을 더 배우고 생활에 적용해
봐야겠다.
읽고있는 📚 메이크타임 , 원씽

혹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 힘드신분들
잠시 시간을 만들어서 자기 시간을 돌아
보시고 현명하게 시간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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