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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쌤 일상53

[단상]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지금을 감사하자.) "000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카톡을 열어보니 부고 소식이 전해져 있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세 분 다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다. 어떤 이들은 병으로 고생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기도 한다. 어쨌든 부고 소식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고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때로는 돌아가신 분들보다 남겨진 이들이 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암튼 아침부터 나에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하는 마음과 동시에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정말 소중하구나를 느낀다. 또한 동시에 삶에 덧없음도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 만나서 웃고 떠들고 밥 먹고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 2021. 12. 9.
새치 염색 할까?말까? 염색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40이 넘어서자 흰머리가 하나 둘씩 생겨나더니 요즘은 눈에 확 띄게 흰머리가 늘었다. 친정엄마가 40부터 새치 염색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엄마를 닮아서 나도 좀 빠르게 흰머리가 생기나 보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오는 것을 막을 수도 없고 세월의 흔적을 거부하고 싶지도 않지만 거울을 볼 때 마다 듬성듬성 보이는 흰머리가 어지간히 신경이 쓰인다. “여보 언제 이렇게 흰머리가 생겼어?” “엄마, 제가 흰머리 좀 뽑아드려요?” 가족들도 내 흰머리가 걱정이 되나 보다. 요즘은 백발의 멋진 배우들도 많은데 “나도 저렇게 염색 안하고 백발이 되도록 그냥 지내 볼까?" 내가 이렇게 말했더니 남편도 아이들도 반응이 영 별로 신통치가 않다.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지고 머리가.. 2021. 12. 7.
스마트워치4로 건강관리(만보걷기) 매일 만보걷기 잘 실천중^^ 스마트워치4 를 사용 후 건강 관리 잘 하고 있다. 하루 하루 체크가 되니 참 좋다. 지난달 카드명세서에 우아한 형제들이(배달의 민족) 너무 많아서 ㅎㅎㅎ 반성하고 집밥 해먹으려 노력중~~^^ 🏃‍♀️나는 내 몸을 위해 매일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합니다. 🏃‍♀️내 몸은 나를 사랑하고 나도 내 몸을 사랑합니다. 2021. 11. 27.
100일에세이 쓰기(여우와 신포) 11월 23일 44일차​ 이솝 우화 가운데 「여우와 신 포도」라는 이야기가 있다. ​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보았다.​ “참 맛있겠다.” 여우는 포도를 먹고 싶어서 펄쩍 뛰었다. 하지만 포도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서 여우의 발에 닿지 않았다. 여우는 다시 한 번 힘껏 뛰어 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포도에 발이 닿지 않았다. 여러 차례 있는 힘을 다해 뛰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여우는 결국 포도를 따 먹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돌아가면서 여우가 말했다. “저 포도는 너무 시어서 맛이 없을 거야.” 처음에 여우는 그 포도가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포도를 따 먹을 수 없게 되자 원래 가졌던 믿음을 버렸다.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포도를 따기 어렵.. 2021. 11. 24.
100일 에세이 쓰기(격한 감정이 일어났을 때 대처법) 11월16일 37일차 격한 감정이 일어났을 때 대처법 나는 평소 감정표현이 그다지 풍부하지 못하다. 재미있는 것을 보면서도 박장대소 한적이 별로 없고 슬픈 것을 보고도 격하게 슬픔을 표현하지 않았다. 이런 성격의 좋은 점이라면 화나는 감정 또한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화나는 일도 서운한 일도 좀처럼 없다. 하지만 이런 나도 아주 가끔씩 격하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밀려와서 욱하는 감정에 휘말릴 때가 있다. 전에는 이런 격한 감정이 들면 가감없이 표출을 했다. 특히 가족들에게는 더욱 강하게 격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평소에 안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내니 그럴 때마다 식구들이 어지간히 당황해 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큰 소리 한 번 안치던 엄마가 갑자기 화를 내니 아이들 눈에는 영화 속 .. 2021. 11. 16.
마음챙김 18일차 💸수입이 늘어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두 권을 배송 받아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뭐든 잘 먹어서 감사합니다. 🖋글이 안써져도 매일쓰자. ​⏰나는 시간이 풍족하다. ​😄나는 모든것이 충분하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그것 때문에 힘들다면 모두 놓아 버리자. 용서하자. 나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2021. 10. 26.
100일 에세이쓰기 (식세기,건조기,로봇청소기 가전제품 3총사) 주부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집안일 3가지가 있다. 바로 청소, 빨래, 설겆이 대표 집안일이다.요즘은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아침에 청소를 해도 저녁이면 먼지가 쌓인다. 식구가 많지도 않은데 하루 이틀만 지나면 빨래통에 빨래가 넘친다. 태권도에 다니는 아들녀석의 도복은 땀냄새가 나서 매일 빨아줘야한다. 휴일이면 아침 먹고 설겆이하고 돌아서면 점심 설겆이, 저녁 설겆이 무한 반복이다. 별로 대단한 것을 해먹는 것도 아닌데 한끼 준비하고 나면 씽크대가 가득 찬다. 그 동안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혼자서도 잘 해나갔다. 그런데 요즘은 학원 일도 바빠지고 나름대로 자기계발을 위해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집안일에 소홀해지고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요즘은 남편들이 많이 도와 준다.. 2021. 10. 20.
100일 에세이쓰기 (함께 여행가고 싶은 사람은?) 나는 사실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함께 여행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그 사람은 바로 '친정엄마'다.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꼭 한번 가고싶다. 그 시절의 모든 엄마들이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엄마는 본인의 삶은 없고 남편과 자식들 위해서 자신을 희생 하시면서 사셨다. 늘 우리 삼남매 다 출가 시키시고 호랑이 같던 남편도 나이들어 조금 유해지면 조금 여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갖으며 사시겠다고 하셨다. 나도 엄마가 그렇게 사시길 바랬다. 그런데 3년전 외할머니께서 갑자기 침대에서 낙상을 하시는 바람에 고관절 수술을 하시고 거동이 불편해 지셨다. 딸 둘에 둘째인 엄마는 멀리 전주에 계시는 이모를 대신에 할머니를 모시계 되었다. 70이 되신 엄마가 90이 넘으신 외할머니를 모시계 된 것이다... 2021. 10. 14.
100일 에세이쓰기 -나의 장점은? "하하쌤은 참 꾸준하신거 같아요." 이 말이 내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칭찬이다. 요즘은 이런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끼며 스스로 '그래, 나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꾸준함'이 나의 강점 이었음을 알게되었다. 학창시절에 나는 늘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노력하는 사람, 꾸준한 사람이라는 말이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로 들렸다.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니 늘 열심히 해야하고 성실히 해야만 남들만큼이라도 따라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꾸준함'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별로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결과가 좋은 친구들이 그저 부럽기만 했다. 반면 늘 눈에 띄는 성과없이 노력하는 내가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졌다.그러나 이제는 매일 무엇인가를 꾸준히.. 2021. 10. 12.
마음챙김10일차(☆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잘 돌볼 것입니다. ☆) 하루 세 줄 감사 👨‍👩‍👧‍👦연휴를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서 감사합니다. 🏃‍♀️남편과 1시간 걷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잘 돌볼 것입니다. ☆ ​몸을 돌보는건 사랑 행위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몸이라는 멋진 신전을 소중히 여기고 숭배해야한다. 거울 속에서 자기 모습을 볼때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세지를 보내라.그냥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날씬해지거나 근육이 붙거나 콜레스테 수치가 낮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지금 당장 말이다. ​❤ 내 몸을 소중히 여기자.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을 지키자. ​❤ 어떤 모습이든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 ​❤ 스스로에게 늘 긍정의 말을 건네자. 2021. 10. 12.